Advertisement
하버그 그룹은 벤 하버그가 설립한 벤처캐피털 회사다. 알 콜루드에 앞서 스페인 세군다디비시온(2부리그) 소속 카디스 지분도 소유 중이다. 이번 알 콜루드 인수에 하버그 그룹이 얼마를 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Advertisement
이번 인수는 사우디 축구계의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우디 리그는 그동안 정부, 왕족의 재정에 절대적으로 기대어 운영돼 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유럽 빅네임을 잇달아 영입했지만, 대부분이 정부와 왕족 주머니에서 나온 돈이었다. 이러다 보니 리그 자체가 이들의 지원 없이는 운영되기 어려운 구조로 가게 될 수밖에 없었고, 그 건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컸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젠 유럽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 규모가 해외 기업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서 외연 확장까지 이뤄지는 모양새다. 해외 기업의 구단 직접 소유 및 운영이 관련법에 의해 쉽지 않은 다른 아시아, 유럽 국가와 달리 유연하게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구단 매각까지 이뤄낸 점도 인상적이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