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과거 자신과 교제했던 남성이 현재 모 방송국의 아나운서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리수는 배우 이동준이 운영하는 채널 '클레먹타임'에 출연해 과거 연애사와 당시의 인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상에서 이동준이 "남자가 남자인 줄 모르고 추파를 던진 적이 많았냐"고 물어보자, 하리수는 "그런 경우가 많았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 당시는 사실 지금처럼 트랜스젠더가 많이 없을 때였다. 또 나도 어렸으니까 지금보다 더 훨씬 예뻤다. 내가 '저 트랜스젠더예요'라고 말 안하면 모르더라. 그래서 밖에만 나가면 대시를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특히 하리수는 "트랜스젠더라고 밝히고 만난 남자도 있었고, 밝히지 않고 만난 경우도 있다"며 "밝히지 않고 만난 남자 중에 지금은 모 방송국의 아나운서가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하리수는 "내가 하리수로 활동하다가 방송국에서 그 아나운서와 재회한 적이 있었다. 나보다 연하였나 친구였나. 그 아나운서가 '저랑 예전에 강남역 나이트클럽에서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봤었는데 기억나세요?'라더라. 그런데 나는 전혀 그런 기억이 없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내가 정신 나가서 남자면 아무나 다 만나줬었나 보다. 성적인 관계를 맺고 그런 건 아니었다. 그냥 밥 먹고 영화를 봤다"고 덧붙이며 당시의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하리수는 2001년 화장품 광고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며, 대한민국 최초의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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