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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동주는 "저는 지금 짐을 싸고 있다. 저녁에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며 브이로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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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와 남편은 어머니 서정희와 남자친구도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서동주는 "저희 남편이 신혼여행 겸 가족여행이 꿈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가족과 여행을 가는 게 쉽지 않지 않냐. 그래서 저희 엄마 커플과 할머니, 남편의 어머님과 누나네 커플 이렇게 여덞 명이서 단체 가족 여행을 해보자는 게 소원이었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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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 도착하마자 계속 사진을 찍는 엄마 서동주와 남자친구. 첫 번째 신혼여행 호텔은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으로 넓은 테라스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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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는 "로컬샵이 이렇게 많이 있었다"라며 밤에 쇼핑하자는 엄마에 "나 호텔 담당자한테 여기 사진 보내고 세 시간 안에 연락 없으면 경찰에 신고하라 그랬다. 납치될까봐 무섭다고. 그랬더니 알았대. 아무일 없을 거래. 근데 나는 무섭다"라 했다.
서동주는 발리의 시내에서 구경과 쇼핑을 할 겸 다 같이 나왔다. 서동주는 "지금 호텔에 와서 한 시간 정도 자고 난 후에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기로 해다. 사실은 저희가 낮에 컨시어지에 부탁을 해서 엄마랑 아저씨를 위해 간단한 메시지를 케이크에 써달라고 했다"라며 엄마 커플의 5주년 축하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했다.
저녁을 먹던 도중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미리 확인도 했지만 레스토랑에서 이벤트 누락으로 인해 뒤늦게 준비하는 바람에 한 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비가 너무 많이 와 가려던 찰나 전해진 케이크.
서동주의 남편은 "이거 룸으로 보내달라 그러자"라며 아쉬워했지만 서정희의 남자친구는 "너무 예쁘다~ 준비해 줘서 고맙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신혼여행이 끝나고 서동주는 "가족여행이라는 게 나이가 들면서는 좀 드물게 일어나는 일이 되다 보니까 오랜만에 똘똘 뭉치는 기분도 들고 서로에 대해 배운 거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전 사실 약간 두려웠다. 저랑 엄마가 서로 성격이나 관심사가 다르지 않냐. 그랬는데 막상 같이 와보니 즐거웠다. 그것 또한 굉장히 새로운 발견이었다"라며 다음 일정을 설명했다.
신혼여행 느낌을 위해 잠시간 더 같이 있다가 헤어지기로 한 네 사람. 정글 속 한 가운데 위치한 리조트는 스위트룸으로 독채로 쓸 수 있었다.
서동주는 남편을 위해 로맨틱 디너를 깜짝 이벤트로 예약했다. 서동주는 "약간 영화 보는 거 같다. 믿기지가 않다. 호텔과는 다른 대자연 속 리조트의 느낌이 있다. 도시에 있다가 자연에 온 게 신의 한 수다"라며 풍경에 감탄했다.
남편을 위한 이벤트, 남편은 깜짝 놀라 "난 준비도 못했는데, 이런 건 처음 받아본다"라며 고마운 마음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신혼여행의 마지막 날, 서동주는 "다시 돌아가면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겠죠. 아가들하고 얼른 만나고 싶다"라 했다.
하지만 이내 "어디에 있는지보다 누구랑 있는지가 중요한 거다"라며 행복한 신혼에 좋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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