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NC 출신' KIA 한재승과 한화 손아섭이 4일 만에 재회하게 됐다.
한화 이글스는 1일부터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벌인다. 7월 31일 트레이드를 통해 NC에서 한화로 이적한 손아섭은 1일 광주로 합류할 예정이다.
공교롭게 KIA도 4일 전에 NC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는 7월 28일 NC에서 투수 김시훈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을 영입했다. NC는 KIA에서 외야수 최원준 이우성과 내야수 홍종표를 데리고 왔다.
NC는 3일 후인 31일 한화와 추가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손아섭을 보내고 현금 3억원과 202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불과 지난 월요일까지 같은 유니폼을 입었던 김시훈 한재승과 손아섭이 이제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만나게 된 것이다. 정현창은 1군에 등록되지 않았다.
마침 한재승은 7월 31일 광주 두산전에 구원 등판, 구원승도 챙겼다. KIA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1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3대2 승리에 힘을 보탰다. KIA는 7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한재승도 손아섭의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다.
한재승은 "바로 또 한화전이다. 아섭 선배 또 인사드려야겠다"며 웃었다.
한재승은 "제가 트레이드 됐을 때 아섭 선배님이 좋은 말슴 많이 해주셨다. 그런데 또 선배님도 트레이드로 오시게 됐다. 만나서 또 이야기하고 인사드려야겠다"고 재회를 기대했다.
첫 승 소감에 대해서는 "일단 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가릴 것 없이 무조건 막는다고 생각했다. 항상 마운드에 올라가면 씩씩하고 배짱 있게 던지고 싶다. 감독님께서 믿을 수 있는 그런 투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서 "팀 승리에 조금 더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오늘 버스에서 내리는데 KIA 팬들께서 엄청나게 환호를 해주셨다. 이닝 끝나고 내려오는데도 이름을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항상 그런 이름 많이 나올수 있도록 좋은 투구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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