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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각) '텍사스가 트레이드 마감까지 1시간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극적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우완 켈리를 받고 투수 유망주 3명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성공했다' 보도했다. 투수 유망주 3명은 좌완 콜 드레이크(텍사스 유망주 순위 5위), 좌완 미치 브랫(9위), 우완 데이비스 해거먼(13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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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1일 현재 시즌 성적 57승53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올라 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텍사스는 현재 시애틀 매리너스에 1경기차 뒤진 4위다. 승부수를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선택한 카드가 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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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9승6패, 128⅔이닝, 121탈삼진,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오른쪽 어깨 긴장 증세 여파로 13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올해 다시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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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지난 202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를 당시 미국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내가 한국에 갔을 때, 예전에도 말했지만 내 최종 목표는 언젠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내가 한국에 있을 때 '넌 여기까지야'라는 생각은 내 머릿속 어디에도 없었다. 나는 한국 생활이 가까운 미래(메이저리그 복귀 순간)가 다가오기 전까지의 커리어라고만 받아들였다. 한국 생활이 내 커리어의 끝이라고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MLB.com은 켈리의 성공 비결과 관련해 '켈리는 직구 구속이 92~94마일 사이로 형성돼 스피드건에 불이 붙진 않는다. 켈리가 하는 일은 등판할 때마다 팀이 승리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 꾸준함 덕분에 대들보 메릴(Merrill the Mainstay)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켈리는 2023년 애리조나가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보탬이 됐다. 그해 포스트시즌 4경기에 등판해 3승1패, 24이닝, 28탈삼진,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텍사스는 2023년 가을 켈리의 활약을 올해도 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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