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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오피셜' BBC 인정! 손흥민 GOODBYE 예고→새 주장 영입? "SON급 고액 연봉자 영입 합의 완료"..."리더십 매우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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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고액 연봉을 자랑하는 새로운 선수 영입에 임박했다. 리더십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주앙 팔리냐 임대 영입을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BBC는 '토트넘이 팔리야 임대를 앞두고 있다. 구단 사이의 회담은 이미 진행 중이며, 원치적 합의는 완료됐다. 개인 조건 협의는 문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이적 거래에는 팔리냐의 이적 옵션도 포함될 예정이다. 팔리냐는 이제 잉글랜드 복귀를 강하게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팔리냐가 토트넘으로 향한다. 마침내 바이에른으로부터 이적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팔리냐는 지난 2022년 풀럼 이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풀럼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기 시작한 팔리냐는 바이에른의 끈질긴 구애로 2024년 여름 분데스리가 무대에 입성했다. 당초 EPL에서 보여준 단단한 수비력과 피지컬을 활용한 경합 능력, 넓은 커버 범위, 준수한 볼 배급 능력에 대한 기대가 컸기에 바이에른 합류 이후 김민재를 포함한 포백 수비를 지켜줄 확실한 주전 자원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팔리냐는 바이에른 이적 이후 좀처럼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4~2025시즌도 공식전 25경기, 그중 리그 선발 출전은 단 6경기에 불과했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비교적 느린 전환 속도를 보이는 팔리냐는 중용될 수 없었다. 경기 외적으로도 문제를 일으켰다. 아내가 있음에도 구단 직원과 외도를 저지르며 논란이 됐다. 사생활까지 잡음이 나오자 경기에 집중할 환경도 조성되지 못했다.

다행히 이적시장에 나온 팔리냐에게 토트넘에 손을 뻗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중원 보강이 필요한 팀 중 하나. 팔리냐의 수비력과 EPL에서 보여준 경쟁력을 고려하면 토트넘에도 팔리냐 영입은 충분히 긍정적일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팔리냐는 리더십을 갖춘 선수로도 평가받는다. BBC는 '팔리냐의 프로필과 존재감은 EPL에 완벽하다. 태클, 제공권 능력도 귀중하다. 그의 리더십 자질은 바이에른에서도 높게 평가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이를 환영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기에, 이런 상황에서 리더십을 제공할 강력한 미드필더의 영입은 장차 토트넘 리더십 그룹의 변화를 야기할 수도 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협상 진행 중이다. 거래 성사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진다. 올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