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적을 준비 중인 손흥민을 향해 중국 슈퍼리그도 군침을 흘렸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3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작별한다. 중국 슈퍼리그 진출에 실패했다'라고 보도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여의도의 TWO I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며 깜짝 발표를 진행했다. 바로 토트넘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는 내용이었다. 손흥민은 "어떻게 보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 올 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즐거운 경기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직접 밝혔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과의 계약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렸었다. 지난 2015년 토트넘 합류 이후 무려 10년을 활약하며 454경기 173골로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손흥민이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등 굵직한 수상 기록도 있으며, 가장 중요한 트로피까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들어올리며 토트넘의 레전드 자리를 사실상 예약했다. 그런 선수가 직접 이별을 발표하자, 토트넘 팬들을 비롯한 축구 팬들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손흥민의 유력 차기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다. 이미 유력 기자들이 손흥민과 LAFC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진입했음을 인정했다. 손흥민으로서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무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도 빠지지 않았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를 중국으로 데려올 기회를 넘봤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손흥민의 선택지에 중국이 있었을리 만무하다. 중국도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영입일 수밖에 없다. 소후닷컴은 '손흥민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뛸 기회를 놓쳤다. 미국행을 높게 점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팬들은 손흥민이 슈퍼리그에서 뛰기를 요구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손흥민의 중국 슈퍼리그 합류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다. 손흥민의 연봉을 구단들을 맞춰주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며, 손흥민은 관심조차 없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고의 스타를 보고 싶어 하는 중국 팬들의 열망은 그저 바람에서 그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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