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알렉산더 이삭이 이번 여름 뉴캐슬을 떠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선택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삭의 이적료는 2700억원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도 선뜻 나서기 쉽지 않은 조건이다. 성사된다면 구단 클럽 레코드를 갱신하게 된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각) "이삭은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떠나길 원하고 있다"며 "리버풀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가 될 가능성이 있는 계약을 물밑에서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이적 시장에서 주요 영입 대상들을 계속해서 놓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점점 더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삭은 팀을 떠나고 싶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삭을 중심으로 전력을 보강하지 못한 뉴캐슬의 실패, 그리고 지난 여름 구단이 이삭과의 계약 연장에 나서지 않았던 결정과 맞물려 구단이 비판을 받고 있다. 이삭과 뉴캐슬의 계약기간은 약 3년이 남아있다.
리버풀은 이삭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으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출신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를 영입하면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댄 플럼리 축구 재정 전문가는 풋볼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에키티케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으면서 이삭의 이적이 난관에 부딪혔다고 분석했다.
플럼리는 "아스널은 이미 필요한 영입을 마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데려왔다. 맨체스터 시티는 별다른 관심이 없어 보인다"라며 "유럽 내에서도 이삭에게 확실히 관심을 보인 빅클럽이 거의 없었고, 모든 시선은 리버풀에 집중돼 있었다. 이제 리버풀이 아니라면 대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답을 못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뉴캐슬은 에키티케를 이삭과 함께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리버풀이 에키티케를 영입하면서 무산됐다. 에키티케는 스트라이커로 알려져 있지만, 공격진영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에키티케 영입에 실패한 뉴캐슬은 이제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소속 닉 볼테마데에게 눈을 돌린 상태다. 이삭까지 놓치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다.
볼테마데는 2002년생의 유망주로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33경기에 출전해 17골 3도움을 올렸다.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뉴캐슬은 볼테마데 영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분데스리가 챔피언인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
뉴캐슬 에이스 이삭의 이적이 성공할지, 성공한다면 뉴캐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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