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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축구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축구를 하면서 한 팀에 10년 있었던 것은 내게도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새 환경에서 새 동기부여를 통해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10년 전에 처음 왔을 땐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이었다. 지금은 남자가 돼 떠나게 됐다. 작별에도 좋은 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렵지만 좋은 시기에 떠나게 됐다. 모두가 이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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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레전드다. 2015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아시아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한해 가장 멋진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FIFA(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 4번의 EPL 이달의 선수상, 9번의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상 등을 수상했다. 토트넘 역사상 6번째로 많은 454경기에 출전해, 5번째로 많은 173골을 넣었다. 어시스트(도움)는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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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작별 선언 후 영국을 비롯해 유럽 언론은 일제히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행이 임박했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미국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의 개최지인만큼 손흥민의 월드컵 준비에 가장 이상적인 곳인데다, 특히 LA는 한인 커뮤니티가 잘 되어 있는만큼 여러모로 최상의 행선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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