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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은 최근 스포츠조선과 만나 '트리거' 인터뷰에 임하고 공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트리거' 공개 직전 우연히 벌어졌던 사제총기 사건을 언급하면서 "그런 상황을 예견하고 만든 작품이 아니라서 작품과 별개로 해주시면 좋겠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판타지적 요소를 가지고 만들었다고 했는데,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일이지 않을까 했는데, 진짜로 그런 일이 일어나서 놀라기도 했다. 실제로 작품 안에도 희생자들이 있어서 그런 의미에서 조심스럽기도 한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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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은 "'총이 있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는 것과 관련해 "예전에는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학창시절에는 인격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완성된 시기가 아니라서 조금만 감정적으로 변하면 총이 있었을 때 쐈었겠다는 생각도 했다. 누군가를 응징한다기 보다는 총이 가진 권력적인 부분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많이 억압되고 눌려있고,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많았던 시기라 지금도 어렵지만, 그때는 더 어렵다 보니, 탈출구 같은 느낌으로 총을 소지하는 것에 대한 상상을 했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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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에 김남길은 크게 기뻐하며 "재난이라고 얘기할 만한 문제들이 미국 사회에서도 일어나고, 이에 대한 찬반논쟁이 끊임없이 있다. 그랬을 때 감히 어떤 문제에서는 섣부를 수 있고, 잘 모르는 입장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총을 어떻게 대하는 게 좋을지를 저희 입장에서 보여준 것이라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고, 인식이 어떻게 바뀔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궁금해진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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