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강지섭이 사이비 종교 탈퇴 이후의 삶에 대해 고백했다.
4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종교 신도 논란 이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배우 강지섭이 방송 최초로 '그날의 진실'과 얽힌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다음 참가자는 문세윤도 "체격이 이렇게 좋냐. 멀리서도 보인다"며 감탄한 배우 강지섭이었다. 훈훈한 외모로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다방면에 재능이 있는 강지섭에 문세윤은 "깜짝 놀랐다. 너무 잘생기고 체격이 좋다"라 칭찬했다.
'주홍글씨'라는 명찰을 단 강지섭, 문세윤은 "초대박 드라마도 있었고 예능 활동도 많이 했는데 어느 순간 몇 년 정도 안보이셨다"며 왜 갑자기 사라졌는지에 대해 궁금해 했다.
강지섭은 "올바른 길인 줄 알았는데 이게 알고 봤더니 잘못도니 길이어서 무지로 인해 낙인이 찍혀버린, 주홍글씨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강지섭은 "'제가 얘기를 해서 긁어 부스럼 만드는 건 아닌가? 지금 잊혀져서 사람들도 그런 일이 있었냐'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래도 어쨌든 한 번은 짚고 넘어갈 문제라 생각한다. 저는 그냥 마음의 안식처를 얻고 싶어서 간 곳이다. 사실 힘든 연예계 생활을 바르게 견디고 싶었다"라 고백했다.
이어 "여성분들은 육체적으로 피해를 당하셨고 남자들은 돈으로, 십일조를 냈다. 계속 가스라이팅을 당한 거다"라며 방송 최초로 숨겨진 이야기를 털어놓기 위해 출연했다 밝혔다.
'진작 버렸어야 할 것'에 강지섭은 "시작은 대학교 때였다. '교주랑 내통하는 거 아니냐' '여자를 몇 명 갖다 바쳤냐'고 하더라. 한 명이 엄청 제게 친절했다. 근데 알고보니 그 사람은 사기꾼이었다. 제가 드라마로 번 전재산을 사기 당했다"고 했다.
굳은 표정을 한 강지섭은 "'내가 이 세상에 있으면 안되나?' 하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 정말 토나올 거 같다"라며 종이를 손으로 거칠게 찢어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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