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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회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은 2017년 방송된 '동상이몽2' 첫 회 오프닝 장면으로 시작했다. 새혼에 대해 의견이 갈렸던 MC 김구라, 서장훈의 모습에 이어 '운명부부 1호'로 출연했던 이재명-김혜경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추자현-우효광, 인교진-소이현, 강남-이상화 등 8년간 '동상이몽2'와 함께한 90쌍의 부부들이 차례로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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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신혼 일상이 공개됐다. 조영남은 이른 새벽 홀로 일어나 아내를 위해 모닝커피를 내리고 집안일을 하는가 하면 모닝 키스를 하는 등 배려심 넘치는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앞서 보인 달달한 모습과는 달리, 조영남은 아내의 애교에도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아 정은혜의 서운함을 자아냈다. 정은혜의 어머니 역시 조영남에게 말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지만 이때도 조영남은 바로 대답을 하지 못했고, 이후 음성 메시지로 대답을 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시설에 오래 살며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경험이 부족했던 것. 공개된 실제 음성 메시지에서 조영남은 "표현해야 되는데 잘 안돼요. 배워나가야죠. 장모님 딸한테 잘 할게요"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를 처음 알게 된 정은혜는 "몰랐다. 기다려줄게요"라며 남편을 따뜻하게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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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계기로 시설이 아닌 가족의 품에서 살게 된 조영남은 이날 "가족이 생겨서 좋다"고 표현했다. 그런 조영남은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밝고 좋은 것 같은 느낌. 가족이니까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정은혜는 "오빠가 와서 저한테는 선물이다. 오빠가 밝게 웃는 모습 보면 따뜻하다"고 답했다. 이어 정은혜는 "오빠가 없으면 숨이 안 쉬어진다. 오빠가 있으면 숨이 나온다"고 덧붙이며 서로를 살게 하는 두 사람의 깊은 사랑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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