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주차장에서 성기를 노출하는 등 음란행위를 한 50대 남성이 분노한 주민들에게 폭행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나르 하리안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7시 30분쯤 말레이시아 말라카의 한 거리에서 51세 남성 A가 시민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해 쓰러졌다. 그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는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성기를 노출하며 음란행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달려갔고 A는 달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약 200미터 떨어진 도로에서 시민들에게 붙잡힌 A는 집단폭행을 당하기 시작했다.
일부는 급소 부위 등을 집중적으로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2시간 후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15~66세 남성 7명을 살인 사건 용의자로 체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숨진 A는 지난 200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공장소 음란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법에 맞지 않는 성급한 행동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자경단식 대응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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