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가 올여름 개봉하는 한국영화 중 유일한 오리지널 영화로 참신한 재미를 예고했다.
극장가에 웹툰과 웹소설 등을 원작으로 한 영화부터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속편 작품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가진 작품들이 남다른 희소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개봉한 '하얼빈'(491만 3226명), '승부'(214만 6284명), '야당'(337만 8166명), '노이즈'(169만 4887) 등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영화들 역시 원작 없는 오리지널 작품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팬데믹 직후, '실패하지 않는 안정적인 선택'을 중요시하는 관람 경향에 맞춰 재미가 검증된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의 개봉이 잇따른 한편, '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욕구 또한 생겨나고 있는 것. 이에 올여름 개봉하는 한국 영화 중 유일한 오리지널 작품 '악마가 이사왔다'가 참신한 재미를 쫓는 관객들에게 소중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엑시트'로 942만 흥행 기록을 세운 이상근 감독이, 데뷔작으로 고려했던 작품. 이상근 감독만의 순수하고 무해한 연출이 돋보이는 '악마가 이사왔다'는 악마와 청년 백수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부터 영화적이라는 평이다. '악마가 이사왔다' 측은 최근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와 각본집까지 출간하며 영화적 창작성,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로, 8월 13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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