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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핑크 셔츠로 등장한 김성균, 현봉식은 시작부터 만만찮은 입담을 보였다. 유연석과의 84라인 절친인 현봉식은 "연석이가 자기도 모르게 존댓말 한다. 근데 동갑이다"라고 노안(?)의 비애를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이 "연식 봉식 딱이야"라며 이들의 조합에 흐뭇해하자, 현봉식은 "사실 본명은 보람이었다. 배우 예명이 봉식"이라고 고백, 김성균이 "술도 못 마신다. 취향은 보람이"라고 거들어 유재석을 빵 터지게 했다. 이와 함께 현봉식은 "어딜 가도 막내라 익숙하다"라며 반사적으로 휴지를 챙기는 등 특급 의전으로 프로 막내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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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주인 가족을 위한 첫 번째 게임은 '테이블 핑퐁'이었다. 탁구 게임에 일가견이 있는 유재석, 유연석은 "이거 해 볼 만하겠는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입증하듯 이들은 3번째 도전 만에 1단계를 성공했다. 유재석, 유연석은 탁구 최약체인 김성균, 현봉식과의 하드 트레이닝을 감행, 5번째 도전에서 짜릿한 2단계 성공을 이뤄냈다. 김성균은 "인간의 간절함이 통했다"라고 감격했다. 이에 틈 주인은 네 사람에게 감사의 뜻으로 탕수육을 만들어줘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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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쿠폰 1개로 시작한 두 번째 게임은 컵을 쳐서 접시 위에 공진단을 올리는 '한방 슛'이었다. 김성균, 현봉식이 무려 1번째 도전 만에 1단계를 성공하자, 유재석은 "뽕식이 살아있네"라며 환호했다. 이때 유재석, 유연석은 김성균이 접시를 밀기만 하면 중간에서 뚝 멈춰버리자 "성균이 실력이 뜨듯하네" "여기 녹용 없어요?"라며 김성균 몰이에 나서 폭소를 유발했다. 이때 유연석, 김성균이 6번째 도전에서 2단계를 성공시키는 반전을 선사했다. 하지만 아쉽게 마지막 도전에서 실패하자, 유연석은 "(공진단이) 올라갔다 아입니까"라고 우기고, 현봉식이 "선물 반 만 주면 안 됩니까?"라며 거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로써 네 사람은 웃음과 열정을 오가는 찰떡 호흡으로, 폭염 속 유쾌한 추억과 행운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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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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