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정상 개시될 수 있을까.
KIA와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팀간 시즌 1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치른 5일은 KIA가 2대0으로 완승했다.
그런데 홈팀 롯데가 수비 훈련을 막 시작하려던 오후 2시 50분쯤.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다. 점심부터 비가 계속 내리긴 했던 터라 롯데 선수들은 훈련을 강행하고자 했는데, 빗줄기가 너무 굵어지는 바람에 약 5분 만에 그라운드에서 철수했다.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쪽에는 일찍이 방수포를 깔아뒀던 상황. 폭우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구장 관리자들이 대형 방수포를 깔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KIA는 이날 선발투수로 아담 올러를 예고했다. 올러는 지난 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 복귀할 예정이었는데, 비로 취소되는 바람에 이날로 등판이 밀렸다. 그런데 또 이날 비가 내려 경기 개시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KIA는 지난 2일과 3일 광주 한화전이 이틀 연속 폭우로 취소된 데 이어 이날까지 또 휴식을 취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온 김도영이 빨리 경기 감각을 회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잦은 우천 취소가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김도영은 5일 롯데 선발투수 알렉 감보아의 최고 구속 158㎞에 이르는 강속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롯데는 첫날 감보아를 내고도 타선이 단 한 점도 뽑지 못해 내상을 입기도 했고, 경기 도중 주축 타자 전준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돼 걱정을 사고 있다. 우천 취소가 된다면 하루 머리를 식힐 수 있는 단비가 될 전망이다.
부산=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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