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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내가 지금까지 방송하면서 등장부터 눈물 보인 분은 처음"이라며 당황했다. 윤경호는 "내 인생 커리어 하이"라며 벅찬 소회를 전하면서 "내일부터 인생 내리막길이어도 상관없다"고 감격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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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호는 "엄마에게 제가 유일한 친구였던 것 같다. 제가 사춘기가 오면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고 어느 순간 엄마가 귀찮아졌다. 엄마는 저를 항상 기다렸는데 때로는 그게 부담스러웠다"며 "몰랐는데 당시 엄마가 우울증이 심하셨었다. 결국은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런 아픔이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 않나. 당시에 외할머니도 '엄마가 그렇게 돌아가셨다고 하면 사람들이 너를 흉 볼 수 있다'고 해서 한번도 엄마가 돌아가신 이유를 말한 적이 없다. 그런데 오늘 이 자리에서 말하고 싶다. 좋은 일이 생기면 엄마에 대한 공허함이 크다. 그렇게 진심으로 리액션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제게 늘 엄마의 빈자리는 크다. 제일 저를 잘 아시는 분이다. 저는 아직도 제가 태어난 시를 모른다. 내 태어난 시를 유일하게 알고 계실 분"이라고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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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윤경호는 돌아가신 엄마에게 영상편지를 전했다. "엄마 나 '유퀴즈' 나왔어. 나중에 내가 엄마 곁으로 다시 가게 됐을 때 먹고 싶었던 엄마 반찬도 해주고 손주들도 안아주세요. 손주들은 늦게 와야겠지. 보고싶어요"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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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방송하면서 이렇게 많이 운 출연자는 처음"이라며 "눈물 경호로 불러야겠다"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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