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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손흥민의 승리였다. 이틀 동안 무려 3만6천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67%가 손흥민, 33%가 박지성을 선택했다. 최소한 해외 축구 팬들이 손흥민과 박지성을 바라볼 때는 손흥민이 더 위대한 선수라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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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박 논쟁은 '트로피'의 박지성과 '개인 수상'의 손흥민을 비교했을 때만 해도 의견이 팽팽했다. 하지만 이제는 손흥민에게 기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가 손흥민 품에 안겼기 때문이다. 서사마저 완벽했다는 평가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공격수가 토트넘에서 우승하고자 숱한 유혹을 뿌리치고 잔류해 10년 만에 트로피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시즌 중에 부상도 있어서 과거처럼 활약하지는 못했지만 주장으로서 손흥민은 토트넘을 무관에서 탈출시키겠다는 약속을 완벽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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