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더스스토어가 백화점과 쇼핑몰 등 '특수상권'의 입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백화점과 쇼핑몰 등 특수상권은 고객층이 확보되어 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외식 프랜차이즈업계를 비롯해 유통업체 대부분 특수상권에 진출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 개발과 브랜드 인큐베이팅 전략을 기울이는 이유다.
브라더스스토어는 현재 총 10여 개의 외식 브랜드를 선보였고, 카테고리별로 특화된 콘셉트와 전략으로 특수상권 진출을 꾀하고 있다. 브라더스스토어가 보유중인 브랜드는 닭요리전문점 닭집애, 미국식 정통 수제버거 패티바이번, 솥밥전문점 단정, 국밥전문점 고슬담, 일본 가정식전문점 계도, 솥밥이 맛난 소고기전문점 동경만향, 프레즐전문점 허니푸니, 분식전문점 모닥스낵, 경양식 돈까스전문점 슈퍼돈까스, 만두전골전문점 만사부 등이다. 해당 브랜드들 상당수 스타필드, 가든파이브, 이마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LF스퀘어 등 특수상권에 입점했다.
브라더스스토어 관계자는 "F&B 시장의 트렌드와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브랜드를 기획·운영하고 있다"며 "각 유통사 바이어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존 브랜드의 입점과 지점별 특성에 맞춘 신규 브랜드도 개발해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