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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주형은 배문정과 함께 부동산 소송을 의뢰한 박만수(김종구)의 변호인이 됐다. 박만수는 생계를 이어가느라 바쁜 땅 주인 대신 전쟁 이후 빼앗긴 조상 땅을 되찾겠다는 소송을 제기한 상황. 자신에게 주어지는 이익 없이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기에 이 일을 한다는 박만수의 말은 안주형에게 새로운 울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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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처음으로 살인사건 국선 변호를 맡게 된 강희지는 치매 걸린 동생을 홀로 간호하던 중 말기 암 판정을 받자 결국 동생을 제 손으로 죽여야 했던 정순자(성병숙)의 사연을 듣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정순자가 변호를 거부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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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직과 퇴사, 그리고 재직 사이에서 고민하던 조창원(강유석)과 배문정(류혜영)은 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조창원은 대표 변호사 성유덕(이서환)의 부당한 지시에 더 이상 참지 않고 거절의 뜻을 전달, "저 그만 두겠습니다"라며 퇴사를 통보해 보는 이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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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상기는 보육원에서 막 나와 억울하게 부동산 소송에 휘말린 어린 청년의 소송을 진행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로스쿨 재학 시절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장학재단의 이사장이 건물주 김형민(염혜란)이었던 것.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뜻밖의 인연을 알게 된 과연 하상기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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