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뉴캐슬이 알렉산더 이삭을 놔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막대한 이적료를 통해 팀의 리빌딩을 이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뉴캐슬이 이삭의 리버풀 이적 협상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전 리버풀 선수 저메인 페넌트의 주장을 전했다.
리버풀은 최근 휴고 에키티케 영입에 이어 공격진 보강을 위해 이삭에게 1억1000만 파운드(약 2000억원)를 제시했으나 뉴캐슬은 대체자를 영입하기 전에는 주전 스트라이커를 내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벤야민 세슈코는 맨유행을 택했고, 요안 위사는 브렌트포드가 쉽게 놓아주지 않으면서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 브렌트포드가 본머스의 당고 와타라 영입을 추진 중인데, 이는 이적 시장의 연쇄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페넌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손이 묶인 채로 선수 영입을 시도하는 건 싸움에서 지는 것과 같다. 뉴캐슬이 이삭을 매각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말했다.
그는 "1억1000만 파운드를 받으면 재정적 지속 가능성 규정(PSR) 부담 없이 새 선수를 영입할 수 있고, 동시에 현재 불만이 큰 선수를 정리할 수 있다"라며 "소란 속에서 올 시즌 그에게서 최고의 경기력을 기대하긴 어렵다. 이렇게 하면 모두가 원하는 걸 얻고, 뉴캐슬은 재건에 집중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삭은 현재 1군과 떨어져 개인 훈련 중이다. 페넌트는 "재계약 후 바이아웃 조항을 넣는 방안도 있지만, 부상 위험과 다음 시즌 리버풀 재관심 여부는 보장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 안토니 엘랑가, 박승수 등을 영입했지만, 이후 더이상 이렇다 할 영입이 없어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대형 스타 영입경쟁에서 번번이 패배하면서 다음 시즌 리그 상위권에 드는 것을 포기해야할 수도 있다. 에이스인 이삭을 강제로 묶어두는 선택이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팀 전체를 생각한다면 페넌트의 주장이 충분히 일리 있을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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