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이장우가 시골의 매력을 전하는 MBC '시골마을 이장우'가 시즌2로 돌아온다.
11일 MBC는 오는 하반기 '시골마을 이장우' 시즌2 방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배우 이장우가 직접 시골 마을에 녹아들어 지역 어르신들과 교감하고 웃음과 이야기로 마을을 채우며 지역 재생을 위해 발로 뛰는 과정을 담는다.
시즌1에서 이장우는 전북 김제를 무대로 폐양조장을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고 주민들과 쌀농사를 짓고 음식을 나누며 마을 속에 스며들었다. 최고 시청률 7.9%(가구), 3.0%(2049)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최강자로 자리 잡았고 설 특집까지 편성되는 저력을 보였다. 방송 이후 김제를 찾는 발길이 늘었고 양조장은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루며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제시는 이 공로로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시즌2의 무대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성한 제철 식재료를 자랑하는 강화도다. 이장우는 강화도의 논과 갯벌, 바다를 배경으로 '맛.잘.알' 면모를 발휘해 손맛 장인들과 특별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 방송에 앞서 오는 30일 시즌2 시작을 알리는 팝업 이벤트도 열린다. 강화의 제철 재료로 만든 '보물 한 상'을 맛보고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지역 재생 프로젝트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시골마을 이장우' 시즌2는 오는 하반기 첫 방송되며 팝업 이벤트는 11일부터 1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