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정민 전 KBS아나운서가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이정민은 10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게스트로 출연해 "2022년 KBS 퇴사 후 사업가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스페셜 MC로 등장한 이정민을 소개하며 "오늘의 스페셜 MC는요. 저의 전 직장 1년 선배! KBS 31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정민 씨입니다"라고 말하며 반가움을 전했다. 이에 이정민은 "안녕하세요. 이정민입니다. 반갑습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전현무는 "이정민 씨야 말로 정말 뉴스, 교양, 예능 다 섭렵한 KBS 원조 만능 아나운서였습니다"라고 치켜세웠고 박명수가 "오늘 엄지인 자리 뺏으러 온 거냐"고 묻자 이정민은 "가능성 있다"고 답해 엄지인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김숙이 "이정민은 프리 하고 난 후, 지금은 보스가 됐어요?"라고 묻자, 이정민은 "그러니까요. 제가 스파숍을 차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 인생에 큰 금액이었던 퇴직금을 다 넣고, 은행 대출 당기고, 그래가지고 (차렸어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선배 엄지인이 "퇴직금 얼마 안 되지 않냐"고 묻자 이정민은 "큰 거 한 장 정도"라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민은 이순실의 VCR을 보던 중 나민희의 시험관 시술 경험에 깊이 공감했다. 그는 "저 같은 경우에도 첫째는 결혼하고 자연스럽게 바로 생겼는데, 둘째를 가져야지 했더니 안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이제는 시험관을 해야 될 타이밍이다. 이런 판정을 받아서 시험관을 시도했는데, 주사를 한 대 맞는다고 끝이 아니에요. 시간을 맞춰서 그 시간에 그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하루에 서너 번씩 맞아요"라며 "그게 또, 시간 타임을 놓치면 그 한번에 사이클이 망쳐지는 거예요. 그래서 회식을 하다가 알람이 울리면 화장실에 가요. 주사를 몰래 챙겨서 주사를 맞은 적이 있었어요"라고 고백했다.
시험관 시술 성공까지 걸린 시간에 대해서는 "제가 성공하고 세어 보니깐 열 번째에 성공이 됐더라고요"라고 털어놨다.
한편 2005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정민은 '뉴스광장', '아침마당' 등을 진행하다 2022년 퇴사 후 2023년에는 서울 서초구에 스파숍을 오픈했다. 앞서 2012년 이비인후과 전문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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