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결국 분노를 표출했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비시즌 친선 경기에서 0대4로 완패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LA FC(미국)로 이적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크게 졌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프랭크 감독이 벤치에서 제드 스펜스와 브레넌 존슨을 노려봤다. 비시즌 결과에서 너무 많은 것을 읽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절대적으로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새 시즌 변화가 불가피하다. 몇 가지 변화가 있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했다. 프랭크 감독 체제로 새 시작을 알린다. 하지만 팀의 중심을 잡았던 '정신적 지주' 손흥민마저 이별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10년 정든 토트넘을 떠나 LA FC로 떠났다.
부상 이슈도 발생했다. 풋볼런던은 '프랭크 감독은 도미닉 솔란케, 데스티니 우도기,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라두 드라구신, 마노르 솔로몬 없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2000만 파운드 이상의 금액으로 매각했다. 자금은 확보했지만, 정확히 어떤 계획이 있을까. 토트넘은 결국 손흥민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투어를 통해 젊은 선수 옵션 늘리기에 나섰다. 하지만 뉴캐슬(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경기에서 창의력이 부족한 것을 보고 나서 골과 어시스트를 할 수 있는 선수를 교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제안한 것 같다'고 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떠나보낼 때 "그는 10년 동안 핵심 선수였다. 마티스 텔 등 좋은 젊은 선수가 있다. 그들은 정말 유망하고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존슨도 그 팀에서 뛸 수 있다. 우리는 시장에 나와있다. 팀을 발전시킬 수 있다면 계약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풋볼런던은 '지난 시즌 EPL 17위를 기록한 팀에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알아내는 데 꼭 과학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존슨과 스펜스 등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혼자가 아니었다. 하지만 존슨은 손흥민의 부재 속에서 진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두 사람이 교체된 뒤 프랭크 감독은 거의 노려보는 듯한 표정으로 그들의 반응을 주의 깊게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