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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10일 간의 IL 등록기간이 훌쩍 지났는데도 여전히 김혜성은 실전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아직 재활경기는 커녕, 라이브배팅 훈련 단계에도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혜성이 앞으로 최소 일주일에서 길게는 열흘 정도 뒤에나 돌아올 수도 있다는 걸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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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치료가 시작됐다고 봐야한다. 어깨 점액낭염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점액낭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증세다. 관절을 무리하게 많이 쓸 경우에 생기는데, 보통은 주사나 휴식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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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은 MLB닷컴을 통해 "김혜성은 강한 선수다. 늘 경기에 나가고 싶어하고,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한다"면서 "하지만 본인의 몸상태를 솔직히 말해줘야 팀에 도움이 된다. 이번 일은 김혜성에게 큰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뛰면 성적도 좋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온화한 말 속에는 앞으로 다시는 이런 식으로 부상을 숨기지 말라는 경고의 뜻이 담겨 있다.
김혜성의 부상 회복 속도도 빠르지 않지만, 다저스 구단도 복귀를 재촉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것이 바로 김혜성의 복귀 시점을 결정하는 두 번째 상황요인이다.
냉정히 말해 지금의 다저스는 김혜성의 공백이 그렇게 아쉽지 않다. 일단 김혜성은 팀의 주력자원이 아니다. 공수에서 그때그때 빈자리를 채워주는 소금같은 존재였지만, 없다고 해서 팀 전력이 크게 깎일 만큼의 캐릭터는 아니다. '예상보다 좀 잘치는 백업수비수'가 현재 김혜성의 팀내 위치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캐릭터의 선수에게 감독이 기대하는 건 '최적의 효율성'이다. 팀이 요구하는 타이밍에 정확히 자기 역할을 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완벽한 몸상태를 갖춰야만 한다.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선수에게 이런 임무를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다저스는 현재 김혜성의 어깨 상태가 100%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 또한 로버츠 감독의 말에서 유추해볼 수 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통증이 '거의' 없다고 한다. 16일부터 더 강한 타격 훈련을 펼칠 예정"이라고 MLB닷컴을 통해 밝혔다. 더불어 MLB닷컴은 '김혜성은 팀이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치고 홈으로 돌아오면 라이브배팅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로써 김혜성의 복귀 스케줄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났다.
때문에 다저스는 16일을 김혜성의 실전 라이브배팅 시작일로 지정했다. 로버츠 감독과 팀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김혜성의 실전 복귀 가능성을 테스트할 전망이다. 테스트는 3연전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샌디에이고 홈 3연전이 끝나면 다저스는 콜로라도-샌디에이고와의 원정 7연전에 들어간다. 김혜성이 라이브배팅에서 100% 컨디션을 보이면 원정길에 동행할 가능성이 크다. 또는 원정경기 중에 트리플A 재활경기를 몇 차례 치르고 돌아올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실전훈련 이후 어깨에 전혀 통증이 남지 않아야 한다. 100%가 됐을 때만 김혜성의 복귀가 허락될 전망이다. 이런 타임테이블을 고려하면 8월 중순 이후에나 김혜성을 다시 보게 될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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