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깜짝 이적설이 떴다. 토트넘이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영입에 집중한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토트넘은 에제 영입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고 했다.
토트넘은 새 시즌 변화가 불가피하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1승5무22패(승점 38)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개 팀 가운데 17위에 머물렀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고 토마스 프랭크 사령탑이 합류했다. 무엇보다 10년 동안 팀의 중심을 잡았던 손흥민이 메이저 리그 사커(MLS) 소속 LA FC로 이적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의 여름 이적 시장 계획은 제임스 매디슨의 심각한 무릎 부상 이후 변경됐을 수 있다. 토트넘은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영입에 실패했다. 이 포지션의 새로운 선수가 우선순위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매디슨은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 프랭크 감독은 새로운 공격형 미드필더가 더욱 절실할 수 있다. 에제는 여름 내내 아스널(잉글랜드)의 표적이었다. 토트넘도 에제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독점 기사를 통해 에제가 토트넘 이적 시장 명단에 남아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매디슨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잉글랜드)과의 비시즌 친선 경기에서 부상했다. 토트넘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이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받게 됐다. 이후 구단 의무팀과 재활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5월에도 유로파리그(UEL) 4강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결국 결승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에 똑같은 부위를 또 다쳤다.
이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에제 영입을 승인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에제 방출 조항이 있었는데, 만료됐다. 아스널과의 계약을 저울질하고 있다. 에제는 2027년 여름이면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제 곧 그의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이다. 에제의 가치는 내년 여름 하락할 것이다. 지금이 가장 높은 수수료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에제 영입전에 아스널과 토트넘이 뛰어들 수 있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대결이 될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선 앞으로 몇 주 동안 경쟁이 뜨거워지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