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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 영혼의 듀오 해리 케인이 보낸 찬사…"트로피 들며 좋은 마무리, 곧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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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손흥민을 토트넘의 전설이라며 치켜세웠다.

영국 스퍼스웹은 11일(한국시각) "전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은 오랜 동료였던 손흥민을 클럽 레전드로 칭하며, 북런던을 떠나기 전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고 매우 기뻐했다"고 전했다.

케인과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빛내며 리그 역사상 최고의 공격 듀오로 이름을 남겼다. 두 선수는 47골에 달하는 합작 득점을 기록하며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스 같은 전설적인 조합도 넘어섰다.

케인은 지난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2시즌 동안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달 초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하면서 토트넘은 10년 만에 두 선수 모두 없는 시즌을 맞는다.

케인은 최근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4대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그는 전 동료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케인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로 기록될 것이고, 지난 시즌 트로피를 들며 좋은 마무리를 했다"라며 "많은 동료들이 함께 기뻐하는 걸 보며 너무 기뻤다. 앞으로도 행운을 빌겠다"라고 했다.

일부 팬들은 케인이 왜 손흥민의 이적 직후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올리지 않았는지 궁금해했다. 케인은 이미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케인은 "아침에 먼저 문자를 보냈고, 그는 곧 만나야 한다고 했다. 선수로서, 사람으로서도 그가 그립지만, 미국에서도 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손흥민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케인은 "쏘니, 수년간 우리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수많은 마법 같은 순간을 함께했다. 선수로서나 인간으로서나, 지금까지의 모든 성공은 당연한 것이었다"라며 "손흥민은 축구계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지난해 트로피를 드는 모습을 보고 큰 기쁨을 느꼈고, 앞으로도 분명 성공할 것이다. 곧 보자"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