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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거센 공격에도 불구하고 광주가 끈질긴 수비로 버텨내며 전반 '0'의 균형이 쉽사리 깨지지 않았다. 공세를 유지한 포항이 전반 막판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주인공은 홍윤상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강민준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침착하게 잡아낸 조르지가 페널티박스 정면 홍윤상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홍윤상은 정확한 왼발 슛으로 광주 골문 구석을 찔렀다. 포항은 홍윤상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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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과 올 시즌 전반기까지 좌측 윙어나 투톱의 전방에서 경기를 소화했던 홍윤상은 최근 들어 박태하 감독의 전술 최전방에서 프리롤 역할을 맡아 경기장을 자유롭게 누비고 있다. 프리롤 부여와 함께 최근 4경기 3골을 터트리며 기세가 올랐다. 홍윤상은 "전술이 완전히 바뀌어서 아직 적응하는 단계다.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혁신적이라고 느낀다. K리그에서 시즌 중에 전술 변화를 파격적으로 바꿀 수 있는 감독님이 많이 없을 것 같다. 존경하고 따르게 되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프리롤이 나에게 잘 맞는다, 안 맞는다는 모르겠지만 최근에서 골을 잘 넣어서 잘 어울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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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술, 기성용의 합류, 스스로의 활약과 함께 자신감을 찾은 홍윤상은 목표 또한 대단했다. 앞으로 남은 시즌 몇 골 더 넣을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100골 넣고 싶습니다"라며 미소와 함께 포부를 드러냈다.
포항=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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