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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허스트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데뷔전을 치러 7이닝 동안 단 77개의 공을 던지며 2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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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5㎞의 빠른 공과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하는 톨허스트는 ABS 시대에 맞는 구위형의 투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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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은 경기전 톨허스트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 "딱 한마디만 했다. 본인 야구를 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네 야구는 똑같으니까 잘하려고 하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미국에서 했던 것을 그대로 옮겨와서 한다고 생각하라고 했다"면서 "네가 한대로 하면 이길 확률이 높다. 그것을 보고 우리가 데려왔고, 그게 통한다고 생각하고 데려왔다. 그거대로 투구하면 된다라고 말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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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에도 9개로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톨허스트는 5회초 LG 타선이 드디어 터져 3점을 뽑아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데뷔전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5회말도 강백호 장성우 김상수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까지 투구수가 겨우 43개.
6회말에도 구위는 여전했다. 황재균을 우익수 플라이, 장진혁을 헛스윙 삼진, 권동진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또 쉽게 끝냈다. 마지막인 된 7회말 2사후 '괴물타자' 안현민에게 한방 맞았다. 1B2S에서 4구째 143㎞의 커터가 가운데 높게 들어갔고 이것이 안현민의 방망이에 걸렸다. 가운데로 크게 날아간 타구는 박해민이 점프를 했지만 담장 상단을 때렸고 안현민은 3루까지.
그러나 톨허스트는 강백호를 1루수 플라이로 잡고 자신의 첫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고 KBO리그 첫 피칭을 마무리 지었다.
8회초 3점을 축해 7-0으로 앞선 8회말 이지강으로 교체.
이날 톨허스트는 최고 153㎞의 직구를 38개, 143㎞의 커터를 21개, 140㎞의 포크볼을 12개, 126㎞의 커브를 6개 던지면서 KT 타자들을 상대했다. 7회말 강백호를 상대할 때 76번째 공도 152㎞가 나올 정도로 스태미너가 좋았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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