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임스 매디슨은 성공적인 복귀를 다짐했다.
매디슨은 13일(한국시각) 병상에서 세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제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다. 이 시점에 이런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찢어진다. 내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코앞으로 다가온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설레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일정, 그리고 잉글랜드의 월드컵 해까지 있는 상황에서 모든 것이 너무나도 잔인하게 느껴진다"며 부상으로 인해서 정신적으로 많이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그렇지만 매디슨은 좌절만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가까운 친구들과 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은 제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는데도 SNS를 통해 회복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까지도 전했다.
매디슨은 금방 부상에서 털고 일어나겠다는 각오를 세웠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를 의심하고 비난하며 조롱하는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여러분은 제가 몰랐던 수준까지 동기부여를 끌어올려 준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자신을 향해 비난하는 사람들까지도 언급했다. 그만큼 매디슨이 지금 동기부여가 강하다는 의미다.
매디슨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건 한국 프리시즌 투어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전이었다. 매디슨은 후반 막판 공이 없는 상황에서 부상을 직감하고 쓰러졌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부터 손흥민까지 매디슨의 부상을 크게 걱정했다. 우려대로 부상은 심각했고, 전방십자인대가 다쳐서 매디슨은 수술을 받게 됐다. 시즌 아웃이 유력하며 복귀한다고 해도 시즌 막판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매디슨의 부상 소식에 한국에 있는 팬들도 응원을 보냈다. 손흥민 역시 매디슨의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러주면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매디슨이 워낙 손흥민을 사랑하고, 손흥민 역시 매디슨과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기에 두 선수는 사적으로도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다.
매디슨은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이 각별했던 선수다. 손흥민의 은퇴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곧 토트넘이고, 토트넘이 손흥민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십자인대 부상이라는 큰 좌절을 겪고도 손흥민과의 이별을 추억하는 게시글까지 남긴 매디슨이었다. 그때 매디슨은 "10년 전, 어릴 때 이곳에 왔잖아요. 이제 당신은 제 가장 친한 친구이자 전설이 되었다. 당신은 토트넘의 쏘니예요. 항상 사랑해. 친구"라며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가감없이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매디슨의 장기 부상을 우려해 추가적인 영입을 진행 중이다. 아스널이 영입하려고 했던 에베레치 에제를 데려오기 위해 시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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