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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그린 악마 들린 코미디. '엑시트'를 집필·연출한 이상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성동일, 주현영 등이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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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은 임윤아가 연기한 '선지' 캐릭터를 두 명의 배우와 연기하는 기분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MBTI로 말하자면 '낮선지'는 I 성향의 청순하고 말수 없는 단아한 모습이고 '밤선지'는 E 성향을 가진 막걸리 2병 마신 텐션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이라며 "그만큼 팜므파탈한 연기였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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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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