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엔젤레스(LA)가 글로벌 축구의 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1994년 FIFA 월드컵 당시 결승전을 포함해 가장 많은 경기를 유치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은 이후, 미국 내에서 가장 활발한 축구 인프라와 팬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LA 갤럭시, 빠르게 리그 최정상급 팀으로 성장한 LAFC, 여성 프로축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엔젤 시티 FC 등 LA는 남녀 프로팀 3개를 보유하며 축구 열기를 일상 속 문화로 정착시켰다.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과 BMO 스타디움 등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이 대형 국제 경기를 연이어 유치에 성공,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서 위상도 높아졌다.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 도시로도 선정됐고, 최근 글로벌 축구스타로 토트넘에서 뛰던 손흥민은 LAFC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로스엔젤레스는 또 축구 경기 관람과 함께 경기 관람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자연 명소를 즐길 수 있다.
아담 버크(Adam Burke)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청장은 "로스앤젤레스는 한국 외 지역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가 거주하는 도시이자, 한국 여행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하나"라며 "손흥민 선수의 LAFC 합류는 스포츠 팬은 물론, 한인 사회와 전 세계 방문객 모두에게 뜻깊은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LA는 깊은 문화적 연결성과 글로벌한 에너지를 갖춘 도시로, 손흥민 선수 역시 이곳을 자연스럽게 '집처럼'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BMO 스타디움에서의 경기 관람은 물론, 천사의 도시 LA가 선사하는 다양한 매력을 한국과 전 세계 축구 팬들이 함께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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