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현숙이 '막돼먹은 영애씨' 제목에 얽힌 비하인드를 전했다.
14일 '김현숙의 묵고살자' 채널에는 '김현숙X막영애 나의 옛날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현숙은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막영애') 촬영을 떠올리며 "그때 52시간제가 어디 있나. 새벽 4시에도 한강물에 빠져 촬영해 동상에 걸리기도 했다. 1년에 두 시즌씩 찍었고 13년을 했다. 30살에 해서 44살에 끄났다. 내가 영애인지 영애가 나인지 헷갈릴 정도로 김현숙의 삶이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제목에 관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김현숙은 "우리가 처음에 제목을 고심했다. '막돼먹은' 뒤에 심은하, 고소영 씨 이름을 넣어봤는데 입에 안 붙었는데 이영애 씨는 괜찮더라. 당시 이영애 선배님이 아파트 광고 모델을 하실 때인데, 어디서 알았는지 아파트 측에서 컴플레인이 들어왔다는 거다. 그래서 이영애 선배님 매니저분에게 전화가 왔는데, '하시는 건 괜찮은데 성만 빼달라'라고 했다. 실제 극 중 이름은 이영애지만, 그래서 제목은 그냥 영애씨로 간 거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현숙은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했으며 2005년 KBS '개그콘서트'에서 출산드라 캐릭터로 활약해 주목받았다. 특히 tvN 드라마 '막영애'를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7시즌이나 이끌어가며 큰 사랑을 받았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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