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맨유 계륵'산초,AS로마가 원한다...이적료376억원X완전이적 옵션 포함

by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AS로마가 맨유 공격수 제이든 산초 영입을 위한 오퍼를 제시했다.

15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AS로마가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오퍼를 제출했다. 이적료는 2000만파운드 상당으로 추정되며 현재 맨유가 이 제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BBC, 더선 등 일련의 매체들도 산초의 이적 가능성을 일제히 보도했다. 맨유뿐 아니라 친정침 도르트문트와 베식타스 등도 산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AS 로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제이든 산초 영입을 위한 공식 제안을 제출했다. 영구 이적에 2000만 파운드를 제안했고, 맨유 구단은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에도 열려 있다. 결정은 맨유와 산초에게 달려 있다"면서 "산초는 AS 로마로의 이적에 열려 있다. 오퍼는 2000만 파운드 규모의 패키지로 임대 계약에 의무 이적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영구 이적 계약을 활성화하는 조건이 유리하다"며 "산초는 현재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이적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관련 보도에도 불구하고 이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산초도 AS로마행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제이든 산초는 2021~2022시즌 8500만유로의 이적료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고, 첫 시즌 5골 3도움으로 부진했다. 두 번째 시즌 에릭 텐하흐 감독 아래 7골 3도움을 기록했고, 2023~2024시즌 아스널전 명단 제외 후 SNS에 "훈련과 내 컨디션엔 문제가 없다"며 텐하흐 감독의 선택에 공개적으로 날을 세운 후 불화가 심화됐고 팀 징계를 받고 1군 제외되는 등 논란의 아이콘이 됐다. 결국 2024년 도르트문트 임대를 떠나 21경기서 3골 3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산초는 2024~2025시즌 2500만 유로에 완전이적 옵션까지 넣은 계약으로 첼시에 합류 41경기 5골 10도움,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개인 조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첼시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유벤투스, 노팅엄, 도르트문트, 튀르키예 이적설과 루머만 파다한 상황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직전까지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 AS로마의 구체적인 오퍼는 새로운 국면으로 읽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