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션, 폭염 속 '광복절 81.5km' 완주 후 털썩 "7시간 50분 달려..나만의 기념 방식" [SC이슈]

by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지누션 멤버 션이 광복 80주년을 기념, 또 81.5km를 완주해 감동을 주고 있다.

15일 션은 "잘될 거야,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광복절 새벽 5시에 시작해서 81.5km 감사편지를 7시간50분21초에 다 썼습니다"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션은 81.5km를 모두 뛰고 결승선을 통과한 후 그대로 털썩 누워버렸다. 폭염 속 7시간 50분 동안 81.5km나 뛴 션은 멀리서 찍은 모습에서도 많이 지친 듯했다. 션은 두 눈을 질끈 감았고 크루의 도움을 받아 몸을 풀었다.

션은 지난 14일 "2020년 이영표선수와 농담반 진담반으로 시작한 815런이 6번째 시간이 되었다. 제가 올해 1년 안에 7대 마라톤 완주 도전하는 이유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제 방식의 기념 행사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그 분들에게 전하는 또 하나의 감사 편지!"라며 5년째 기부 마라톤 815런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와 마음가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션은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 2녀를 뒀다.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 연탄 배달 봉사활동, 화보 수익금 기부, 다양한 캠페인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60억원에 달한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