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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손흥민은 좌우에 포진한 데니스 부앙가, 데이비드 마르티네스와 호흡을 맞췄다. 허리진에는 티모시 틸먼, 마키 델가도, 이고르 제수스가 자리했다. 포백은 라이언 홀링스헤드-은코시 타파리-에디 세구라-세르지 팔렌시아가 구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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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서 출발한 손흥민은 전반전 말미부터 본격적으로 몸을 풀며 출전을 준비했다. 손흥민이 경기에 나서기 위해 유니폼을 갈아입자 팬들이 환호하기 시작했다. MLS 홈페이지는 '경기장 대부분은 붉은색 관중들로 가득 찼지만 LA FC 원정 응원단은 손흥민이 등장하자 엄청난 함성을 보냈다. 관중석에 토트넘, 레버쿠젠, 한국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반응했고 어떤 팬들은 역사적인 순간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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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추가시간 환상적인 움직임으로 뒷공간을 허물며 결승골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은 상대 수비의 태클에 막혔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향후 활약을 기대케 하는 데뷔전이었다. MLS 홈페이지는 'MLS에 '손흥민의 시대'가 열렸다'며 '짜릿한 데뷔'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유도한 것을 비롯해, 3번의 슈팅, 1개의 유효슈팅, 6번의 패스 성공, 1개의 태클, 3개의 지상 경합 성공 등을 기록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날 LA FC 공격수들은 많은 슈팅을 날렸다. 처음 손발을 맞췄음에도 탁월한 축구지능을 앞세워 유동적인 포지셔닝을 보였다. 간혹 손흥민과 부앙가의 동선과 템포가 맞지 않는 모습도 보였지만, 향후 맞출 수 있는 부분이었다.
예열을 맞춘 손흥민은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쳤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스티브 체룬돌로 LA FC 감독은 "시카고와 데뷔전에서 30분을 뛰며 큰 영향력을 발휘한 손흥민이 뉴잉글랜드전은 더 많은 시간을 소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조잔디와 높은 습도라는 변수 속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LA FC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6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펀칭을 하자,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잡았다. 수비 한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며 아쉬워했다.
경기는 뉴잉글랜드의 주도 속 이어졌다. 전반 10분 LA FC 수비 실수를 틈타 레오나르도 캄파나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요리스가 잘 막아냈다. 18분에는 브라이언 세바요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했다. 골대를 맞고 나왔다. 34분에는 카를로스 길의 백 힐 패스를 캄파나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LA FC는 44분 손흥민의 멋진 킬패스를 받아 부앙가가 수비를 앞에 두고 슈팅까지 했지만, 맞고 나왔다.
손흥민은 시종 날카로운 패스를 뿌렸다. 22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침투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6분에는 직접 얻어낸 프리킥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4분 역습 상황에서 멋진 패스를 찔렀다. 교체투입된 라이언 라포소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46분 또 한번의 아쉬운 득점찬스를 놓쳤다. 왼쪽에서 아르탐 스몰리아코프가 올려준 크로스를 뛰어들며 헤더로 연결했다.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2분 뒤 손흥민은 기어코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이 아크 정면으로 파고들며 왼쪽으로 뛰어들던 마티우 초니에르에게 패스를 찔렀다. 초니에르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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