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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0일 독일, 잉글랜드에 이어 미국에서 역사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이날 시카고 파이어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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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손흥민이 LA FC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첫 등장부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MLS 홈페이지 메인 화면도 장식했다. MLS는 '강렬한 데뷔! 손흥민이 LAFC에 바로 영향을 끼쳤다'는 제목과 함께 'MLS에서 손흥민 시대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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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무대가 좁았다. 인조잔디와 높은 습도는 변수가 아니었다. 손흥민은 전반 26분 첫 슈팅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펀칭을 하자,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잡았다. 수비 한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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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인 47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왼쪽에서 아르탐 스몰리아코프가 올려준 크로스를 뛰어들며 헤더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2분 뒤 손흥민은 기어코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그는 아크 정면으로 파고들며 왼쪽으로 뛰어들던 마티우 초니에르에게 패스를 찔렀다. 초니에르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8%의 패스성공률(29/33)을 기록하며 무려 5번이나 빅찬스를 만들었다. 직접 4번의 슈팅을 날렸고, 그 중 2번이 유효슈팅이었다. 드리블은 100%(4/4) 성공했고, 지상 경합 성공도 64%(7/11)에 달했다. 풋몹은 팀내 최고인 8.5점의 평점을 줬다.
손흥민은 첫 선발 경기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MLS에서도 '성공시대'를 활짝 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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