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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문원 결혼 이야기 궁금해" 박명수, 코요태에 거침없는 돌직구(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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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김소희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의 결혼 계획을 궁금해 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휴가를 앞두고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을 진행할 차기 아나운서를 선발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에 김진웅, 허유원, 정은혜 등 세 명의 아나운서가 MC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들의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데뷔 27주년을 맞은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아나운서들의 능력을 테스트했다. 세 아나운서는 코요태와 함께 '아침마당' 리허설을 진행하며 신곡 '콜미'에 대한 인터뷰도 함께 진행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후배들의 순발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김종민에게 후렴구 듣기", "빽가에게 힙합 시키기", "사업 매출액을 말하게 하기" 등의 기발한 미션을 부여했다. 결국 세 아나운서는 힙합, 부동산 관련 질문을 했고, 이 장면을 지켜보던 박명수는 "코요태가 어떤 힙합을 했는지 하나도 궁금하지 않다"며 "지금 시청자들이 제일 궁금한 건 신지의 결혼이다!"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인터뷰가 진전되지 않자, 엄지인이 직접 시범을 보이며 인터뷰를 이어갔고, 코요태는 진솔하면서도 재치 있는 답변으로 '모범 인터뷰이'의 면모를 보여줬다.

엄지인의 "나이도 있다 보니 어르신들의 압력 아닌 압력이 있을 것 같다"라는 질문에 김종민은 "뭐? 아이요?"라고 센스 있게 받아친 뒤 "생각은 하고 있다. 건강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엄지인이 "빽가 씨는 2세 생각 없냐"라고 묻자, 빽가는 "그래서 일단 몸을 만들고 있다"라며 능청스럽게 응수했다. "결혼은 늦게 해도 2세는 먼저 가능하지 않냐"라는 추가 질문까지 이어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기사거리까지 탄생시켰다.

테스트 종료 후, 후임 아나운서들에게 피드백을 주는 과정에서 엄지인이 "가장 잘한 사람 한 명 꼽아줄 수 있냐. 신지 씨는 혹시 불편한 사람이 있었냐"라고 코요태에게 집요하게 묻자, 신지는 "다른 건 다 괜찮았고, 엄지인 씨가 제일 불편했다"라며 재치 있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어내 든든한 선배미를 드러냈다.

한편, 국내 최장수 혼성 그룹다운 여유와 호흡을 입증하며 후임 아나운서 테스트를 든든하게 지원한 코요태는 최근 신곡 '콜미'를 발매,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국민그룹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어 오는 9월부터 전국투어 콘서트 '2025 코요태스티벌'을 개최,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