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이 과거 6번의 폐업을 겪고 30억 원이 증발 됐다고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안유성 명장은 광주의 청년 사업가를 지원하는 '명장성공스쿨'의 1호 제자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날 고깃집을 운영 중인 제자는 손님들을 향한 다정한 응대와 서비스로 눈길을 끌었지만 느린 서빙 속도와 안일한 태도로 안유성 명장의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또한 안유성은 인공눈물, 밀크씨슬 등 고객 편의 서비스 비용만 한달에 20만 원을 지출한다는 제자에 말에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저 돈이면 반찬에 신경을 쓰겠다"면서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서 서비스만 생각하고 있다. 생각이 딴 곳에 있는 거다"며 심각한 가게 운용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더운 여름철 매출이 감소했다는 제자. 하루 평균 5-6팀에 일 매출은 29만 원 인 날도 있었다. 안유성은 대책을 물었고, "겨울을 기다리고 있다"는 대답에 인상을 찌푸렸다. 안유성은 "남들 매출 떨어질 때 치고 올라갈 생각을 해야 한다. 그때 못 치고 올라가면 똑같은 사람"이라면서 "남들이랑 똑같이 편하게 생각하면 절대 성공 못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난 안 망해 본 것 같지 않나. 6개 업장 폐업했다. 한 번 망할 때마다 5억 원 씩 까먹는 거다"면서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착각했다. 한 철 장사가 아닌 미래를 본다면 가게만의 시그니처 메뉴는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제일 무서운 게 '이 정도면 되겠지'라고 안주할 때다. 그때 망한다"고 덧붙였고, 과거 외식 사업 경험이 있는 박명수는 "진짜 좋은 말씀이다"며 격하게 공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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