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안유성 명장이 광주의 청년 사업가를 지원하는 '명장성공스쿨'의 1호 제자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319회에서 안유성은 인공눈물, 밀크씨슬 등 고객 편의 서비스 비용만 한달에 20만원을 지출한다는 제자에 말에 한숨을 내쉬었다. 또 여름철 매출 하락에 대한 대책을 묻자 "겨울을 기다리고 있다"는 대답에 인상을 찌푸렸다. 안유성은 "매출이 떨어지면 치고 올라갈 고민을 해야 한다. 나도 예전에 업장 6개를 폐업한 적이 있다. 장사를 하면서 '이만하면 됐지'하고 안주하는 순간 망한다"고 조언했다. 과거 외식 사업 경험이 있는 박명수는 "진짜 좋은 말씀이다"며 격하게 공감했다.
그러면서 안유성은 고깃집 후식 메뉴로 판매 중인 냉면이 수제가 아닌 시판용임을 확인한 후 "명장의 제자 가게인데 시판 냉면은 용납할 수 없다. 이 가게만의 시그니처 메뉴가 필요하다"면서 명장냉면의 비밀 레시피를 전수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안유성은 또 제자를 위해 26년차 금속 도장 명장이자 서예가로도 정평이 나 있는 김국상 명장을 가게로 초대해 행운을 비는 붓글씨를 부탁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지난주 직원 나민희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아 갱년기 진단을 받았던 이순실은 이번에는 황인철 의사의 집을 방문해 관심을 모았다. '요리하는 의사'로도 잘 알려진 황인철 산부인과 의사는 이순실과 나민희를 초대했고, 여름철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보양식 대결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순실은 "북한에서는 결혼식 등 중요한 일이나 보양을 위해 숭어를 요리해 먹는다"며 이색적인 숭어찜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황인철 의사는 한우 갈비를 이용한 어복쟁반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아내가 10년 전 암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황인철 의사는 한국 무용을 전공한 아내의 춤선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됐다며 연애 스토리도 털어놨다. 여러 진료과목 중 왜 산부인과의를 선택했느냐는 이순실의 질문에는 의외로 대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인철 의사의 아내는 "결혼 하기 전에 친정 엄마가 예비 사위 사주를 봤는데 주위에 여자가 너무 많다고 하더라. 그래서 정신과랑 산부인과를 고민하던 중 산부인과를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황인철 의사는 "그래서 결국 지금은 10만 명의 여자를 환자로 보고 있다"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그 말에 이순실은 "나는 남편이 여자 동창이랑 그 딸을 자기 차로 데려다 줬다는 말을 듣고 질투가 나서 남편차의 조수석을 뜯어버린 적이 있다"면서 '질투의 화신'임을 증명해 웃음을 안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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