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류승룡이 '파인: 촌뜨기들'을 통해 강윤성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류승룡은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파인: 촌뜨기들'은 '기승전 강윤성'이었다"며 "단 한 신도 허투루 만드시지 않았다"라고 했다.
13일 종영한 디즈니 +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시리즈 '카지노', 영화 '범죄도시' 등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과 웹툰 '내부자들', '미생'의 윤태호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았다. 류승룡은 돈 되는 일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성실한 악당 오관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파인: 촌뜨기들'은 디즈니+ 흥행 주역들이 뭉친 작품으로 일찍이 주목을 받았다. 류승룡은 '무빙'으로, 강윤성 감독은 '카지노'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류승룡은 강윤성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이번 작품은 '기승전 강윤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무리 똑같은 환경이 주어졌더라도, 감독님이 연출을 안 하셨다면 상상이 잘 안 된다. 아마 배우들도 다 동의할 거다. 촬영 회차를 120회 차에서 99회 차로 줄일 정도로, 효율적으로 촬영해서 스태프들도 다 좋아했다. 3월부터 9월까지 찍었고, 배에서 많은 신을 촬영했는데 참 대단하신 것 같다. 또 가장 대단했던 건, 감독님은 키스태프던 막내 스태프던, 주연 배우이던 조연 배우이던 간에 항상 다 똑같이 대하시더라. '이래서 다들 강윤성 강윤성 하는구나' 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강 감독의 전작 중 가장 감명 깊었던 작품으로는 '카지노'를 꼽으며 "클래식해서 좋았다"고 밝혔다.
또 류승룡은 '파인: 촌뜨기들' 시즌2 제작과 관련해 "배우들도 다 바라고 있을 거다. 이번에 감독님이 단 한 신도 허투루 만드시지 않았더라. 큰 배역뿐만 아니라, 작은 배역까지 모든 걸 다 쏟아부으셨다.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촬영이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며 "꼭 다음에도 같이 만나서 연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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