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김종국이 드디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이지만, 이미 김종국은 '62억 자가' 매입부터 정자 활동성 검사까지, 마치 결혼을 염두에 둔 듯한 행보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김종국은 18일 자신의 개인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리면서 "저 장가간다"며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이날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에서도 멤버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국은 비연예인으로 알려진 예비 신부를 배려해 가족과 친지, 몇 몇 지인들 초대해 조용히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그동안 김종국은 '62억 자가' 구매부터 예능, 유튜브에서의 발언 등으로 결혼 준비를 티 냈었다.
김종국은 최근 62억 전액 현금으로 강남 논현동 70평대 고급빌라를 매입했다. 이후 김종국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진짜 많은 사람들이 김종국 드디어 신혼집 준비 하는구나'라고 하더라"는 반응에 "그것(신혼집)도 맞는 이야기다. 준비해야한다. 집이 없으면 어떻게 하냐"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또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도 신혼집과 결혼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결혼 날짜 잡으면 얘기하겠다"라고 힌트를 남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병원에 남성 호르몬 검사를 받으러 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종국은 영상 소개글에서 '더 늦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아니, 가족을 남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두려움을 무릅쓰고 정자 검사를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즐겁고 건강한 2세를 위한 노력! 우리 모두 힘냅시다!'라고 '2세'를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병원으로 가는 차 안에서는 "예전부터 이 검사를 해야한다고 계속 생각을 했었다. 오늘 마음을 먹고 검사하러 간다"면서 "제 나이가 50살이 다 되간다. 이제는 너무 늦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쇼리가 "자연임신을 생각하느냐. 아니면 병원의 힘(시험관 시술)도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김종국은 "물론 자연임신이 된다면 좋다. 그래야 아내가 덜 힘드니까. 아무래도 시험관 시술이 여성분들이 고통을 많이 받으신다고 하는데. 가능하다면 강력한 정자의 파워로(자연임신이 되길 원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김종국은 과거부터 꾸준히 미국 LA에 여친을 두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동료 연예인들은 미국에 자주가는 김종국에게 "미국에 김종국의 아내와 애가 있지 않나"라고 대놓고 질문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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