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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에서도 2022년 기준 8세 아동 31명 중 1명이 자폐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0년 150명 중 1명이 자폐 진단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가파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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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국내 연구팀이 장내 환경 조절을 통한 자폐증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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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연구팀은 무균 상태에서 자란 유전자 변형 ASD 쥐 모델을 제작·분석해 장내 미생물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는 ASD 특유 행동 이상이 나타나지 않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장내 미생물이 뇌 면역세포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며, 특정 면역세포와 면역 경로가 자폐 발병과 증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밝혀냈다. 장내 미생물이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와 '가바(GABA)'의 균형을 변화시켜 뇌 기능에 영향을 미쳐 행동 및 기능 이상으로 나타난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글루타메이트를 흡수하고 가바를 생성하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균(IMB015)'을 AI 기반 대사산물 예측 모델을 통해 발굴했는데, 이 균을 쥐에게 투여하자 대사 균형이 회복되고 신경 염증이 감소했다. ASD 관련 행동 이상이 예방되는 효과 또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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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도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와 공동연구를 통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 249명을 포함한 총 456명을 분석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구성하는 균종이 자폐 스펙트럼의 중증도를 가르고 임상 양상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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