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 후임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의 이적설이 시즌 개막과 거의 동시에 종식했다.
토트넘은 19일 공식채널을 통해 로메로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적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보도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로마노는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구티(로메로)를 새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여겼다"며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링크가 됐지만, 이적에 근접한 적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로메로는 2021년 8월, 이탈리아 아탈란타에서 한 시즌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해 이듬해 완전이적했다. 이달 초 유럽슈퍼컵 결승을 앞두고 프랭크 감독에 의해 새 주장으로 선임된 로메로는 지금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총 126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다.
리그 최고 레벨의 수비수로 손꼽히는 아르헨티나 출신 로메로는 2023년 8월, 당시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을 보좌할 부주장으로 임명돼 2년간 선수단을 이끌었다.
2024~2025시즌 유럽유로파리그 우승을 뒷받침하며, 대회 최고의 선수상을 받았다. 팀 동료 굴리엘모 비카리오, 페드로 포로, 도미닉 솔란케와 유로파리그 올해의 팀에도 뽑혔다.
로메로는 17일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90분 풀타임 뛰며, 팀의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이제 토트넘엔 로메로의 시대가 열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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