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 유희관과 '나는 솔로' 13기 출연자 옥순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됐다.
19일 웨이브 '우리 아직 쏠로' 측은 "소개팅으로 유희관을 만난 빛녀의 첫마디!"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유희관은 한 식당에서 소개팅 상대를 기다리다, '나는 솔로', '나솔사계'에 출연했던 13기 옥순과 마주했다.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긴장된 설렘 속에 인사를 나눴고, 이를 지켜보던 김문호는 "미인이신데요"라며 감탄했다.
13기 옥순은 유희관에게 "저 '효마니'라고 불러주시면 된다"고 자신을 소개했고, 유희관은 "왜 효만이냐"고 궁금해 했다. 13기 옥순은 "제 이름에 '효'자가 들어간다. 별명처럼 불러주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반갑습니다"라며 악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13기 옥순은 "내려오는데 깜짝 놀랐다. 머리가 위로 솟아있어서"라며 유희관의 독특한 머리스타일을 언급했다.
유희관은 "어떠냐. 처음보면 약간 신기해 하긴 하더라"라고 궁금해 했고, 13기 옥순은 "고정이 엄청 잘 되어 있으시다. 혹시 샵 다녀오신 거냐"라고 되물었다.
유희관은 "청담동 샵 다녀왔다. 혹시 샵 다녀오셨냐"며 수줍게 묻자, 13기 옥순은 "전 제가 했다. 셀프로"라고 답했다. 이에 유희관은 장난스럽게 "그러신 것 같아요"라고 농담하며 웃음을 유도했고, 곧 "혼자서도 잘하시네요"라고 덧붙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주문한 커피와 음료가 나왔고, 유희관은 자신의 음료가 아이스커피로 나온 것을 보고 직원에게 "아이스티로 바꿔주실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옥순은 "제가 바꿔드릴게요"라며 자신의 아이스티를 흔쾌히 건넸다. 그러면서 옥순은 "저 지금 커피 마시고 싶어서 그렇다. 지금 졸리다. 눈이 졸리게 생기셨다"라며 농담을 건넸고, 유희관은 "저 보니까 졸리다는 거예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옥순은 "너요"라고 반말로 답해 유희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유희관은 "반말을 하시네요? 저는 말을 잘 못 놓는 편이라…"며 어색한 듯 웃어 보였다.
한편, 웨이브 '우리 아직 쏠로'(이하 '우아쏠')는 야구선수 출신 '빛남'들과 빛이 나는 솔로 여성 '빛녀'들의 진심 어린 사랑 찾기를 그리는 야구인들의 리얼 연애 예능이다. 전직 야구선수인 유희관-박재욱-민경수-조병욱이 남성 출연자로 합류했다. 이와 함께 '나는 솔로'와 '나솔사계'에 출연했던 '옥순' 심효정, 걸그룹 '러스티' 출신 송채아를 비롯해, 쟁쟁한 외모&스펙을 지닌 여성들이 이들과 설레는 만남을 진행하며 '현실 연애'의 가능성을 진지하게 저울질하게 된다.
'우아쏠'은 오는 2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1편씩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