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순재가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을 직접 일축했다.
19일 이순재 측 관계자는 "건강에 큰 이상은 전혀 없다"며 "연세가 있다 보니 다리에 근력이 빠져 거동이 조금 불편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께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병문안을 정중히 거절하신 것 같다. 현재는 재활 치료에 집중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열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박근형은 "여러 번 이순재 선생님을 찾아뵈려 했으나 꺼리셔서 직접 뵙지는 못했다"며 "다른 분들을 통해 듣고 있는데,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건강 우려가 확산됐다.
이순재는 지난해 드라마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으나, 같은 해 10월 건강 문제로 해당 작품에서 하차했다.
또 지난 4월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도 불참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에도 소속사 측은 "다리에 근력이 약해져 거동이 불편하실 뿐 건강에는 큰 문제 없다"며 "부축받는 모습을 원치 않으셔서 행사에 참석하지 않으셨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순재는 지난 1월 열린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당시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 평생 시청자 여러분께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고 소감을 전해 큰 울림을 줬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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