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8회에 터진 홈런 한 방.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SSG 랜더스 오태곤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SSG는 1-4로 패색이 짙어가던 8회초 1사에서 최정의 내야안타와 한유섬의 좌중간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성욱이 삼진으로 돌아섰고, 오태곤이 타석에 섰다.
오태곤은 마운드에 있던 손동현의 볼 2개를 골라낸 뒤 3구 째를 파울로 만들었다. 4구째 포크가 낮게 떨어졌고, 오태곤의 배트가 돌아가 멈췄다. 심판 판정은 노스윙.
KT에서 체크스윙 관련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체크스윙 관련 비디오 판독 시행 첫 날. 오태곤의 스윙은 번복없이 노스윙으로 인정받았다.
5구 째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 포크를 지켜본 오태곤은 6구 째 직구가 몸쪽으로 들어오자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그대로 뻗어나갔고, 좌익수 뒤를 넘어갔다. 오태곤의 시즌 5호 홈런. 두 팀은 4-4 균형을 맞췄다. 이후 류효승까지 안타를 치면서 KT는 마무리투수 박영현을 조기에 투입했다.
박영현이 공 3개를 던진 가운데 대주자 정준재의 도루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닝이 끝났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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