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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것은 이정후가 8월 들어 타격감이 꾸준하다는 점이다. 이날까지 8월에 출전한 16경기 가운데 안타를 못 친 경기는 단 하나 뿐이다. 지난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나머지 15경기에서는 모두 안타를 쳤다는 얘기다. 11일 워싱턴전 직전까지 8경기 연속 안타, 그 뒤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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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들이고도 성과를 내지 못한 만큼 선수들 하나하나를 객관적으로 정밀하게 분석하고 평가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6년 1억1300만달러를 주고 계약한 이정후도 분명 다양한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기술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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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본다면 지난 6월 성적이 무척이나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정후는 6월 한달 간 타석에 들어간 24경기 가운데 13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안타를 친 경기의 비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타자들 중 월간 단위로 들여다봤을 때 안타를 못 친 경기 비율이 50%가 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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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6월 25경기에서 타율 0.143(84타수 12안타)를 기록했다. 당시 월간 타율은 뉴욕 양키스 폴 골드슈미트와 공동 최하위인 156위였다. 이정후의 야구 인생에서 매우 이례적이고 모욕적인 수치가 아닐 수 없었다.
그렇지만 이정후는 2루타와 3루타를 기대치 이상으로 터뜨리며 홈런 갈증을 풀고 있다. 2루타 28개는 공동 16위, 3루타 10개는 3위의 기록이다. 2루타와 3루타를 합친 38개는 전체 공동 3위, NL 1위다.
홈런이 터질 때가 되기는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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