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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 "'스우파3' 범접, 홈 어드밴티지 있어..탈락해 속 후련했다"(동네스타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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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댄서 아이키가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 한국 크루 범접의 탈락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에는 '범접 스우파 뒷얘기 알랴줄게ㅋ 억까부터 통편집까지 시원하게 다 털고 갔습니다ㅣ동네스타K쇼 EP.16 허니제이 리헤이 아이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스우파3'에 출연한 범접 소속 댄서 허니제이, 리헤이, 아이키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눴다.

먼저 세 사람은 '스우파3'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메가 크루 미션 '사자보이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이키는 "저희가 칭찬에 목말라 있던 상태였는데, 오랜만에 댓글을 기분 좋게 봤다"며 "매일 한 시간씩 반응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범접은 이후 탈락 배틀에서 모티브에게 패하며 최종 탈락했다. 아이키는 이에 대해 "오히려 속이 후련했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사실 한국팀이라는 어드밴티지가 있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세미파이널까지 올라가는 것이 한국 팬들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MC 조다난은 "어찌 됐든 한국이 홈이지 않나. 계속 올라가는 것에 대해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공감했고,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고 위로했다. 아이키는 "맞다. 그래서 탈락 배틀을 하게 돼 오히려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 대항전이라 견제가 심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아이키는 "완전 있다. 알리에게 '알랴줄게'라는 멘트를 방송 의식해서 했지만 결국 못 알려줬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리헤이도 "오조갱에게 '너네가 얼마나 갱스터야, 우리가 제일 갱스터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허니제이는 "그건 긁은 멘트가 아니라 이불킥 멘트 아니냐"며 농담을 건넸다.

조다난은 "춤도 추고 프로그램 분위기 띄우느라 멘트도 신경 써야 해서 바빴겠다"고 했고, 아이키는 "맞다. 한국 팀이라 PD님이 분위기 좀 띄우길 원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스우파3'는 지난 5월부터 방송됐으며, 범접은 세미파이널 탈락 배틀에서 모티브에 패해 최종 탈락했다. 우승은 일본 크루 오사카 오조갱이 차지했다.

범접에는 허니제이, 리헤이, 모니카, 효진초이, 가비, 립제이, 아이키, 리정, 노제가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