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서인국이 여동생에게 용돈으로 200만 원을 송금하게 된 훈훈한 비화를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짱친이지만 서로 돈은 빌려줄 수 없는 서인국, 강미나, 고규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새 드라마 '트웰브'의 주연 배우 서인국, 강미나, 고규필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송은이는 "얼마나 친하냐"라며 세 사람의 친분을 궁금해 했고, 서인국은 "사적으로 그렇게 많이 연락하진 않지만, 한 번씩 안부를 주고받는 정도다. 그게 사적으로 친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그렇다면 규필 씨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냐"고 물었고, 서인국은 "못 빌려준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규필 역시 "저도 못 빌려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혀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어 서인국은 가족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과거 여동생에게 용돈으로 200만 원을 송금한 사실이 알려지며, 여동생이 감사 인사를 담은 '찬양글'을 보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송은이는 "얼마를 줬길래 동생이 그런 거냐"고 궁금해 했고, 서인국은 "카카오톡 계좌이체로 보낼 수 있는 최대 금액이 200만 원이라, 그만큼 보냈다"고 답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 사이에 뭐가 빠져있는데 조카 것도 써라 한 거다"며 훈훈한 가족애를 전했다.
한편 배우 서인국은 KBS 2TV '트웰브'를 통해 변신을 선보인다.
오는 23일 첫 공개되는 '트웰브'는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이다.